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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중부내륙 순환열차(O․V-train) 탑승객 40만명 돌파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6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백두대간관광열차 이용객이 3개월만인 지난해 7월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4월 초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이 40만 명을 넘어섰다.

4월 12일자로 개통 1주년을 맞은 이 열차는 승용차로는 찾기 어려운 오지 마을에 운영되면서 관광객 증가는 물론, 농업과 채취에 종사하던 마을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산업동력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차역에는 각종 체험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복합형 테마관광열차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관광열차가 불러온 지역의 변화는 단순히 철도이용객 증가에 그치지 않았다. 철도를 이용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 숙박,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소득사업에도 그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농업과 산나물 채취가 생계 수단이었던 2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 주도적으로 먹거리 장터를 조성하였으며, 명절에나 찾아오던 자식들이 주말에도 고향으로 돌아와 일손을 돕는다.

ⓒ CBN 뉴스
현재 분천역에는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과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가 성업 중이다.

지난해 봉화군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구간의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먹거리장터 및 편의시설, 양원승부 비경길(5.6㎞)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였다.

봉화군에서는 2014년에도 협곡구간 내 출렁다리 설치 5억원, 양원(각금)주변정비사업 4억원, 분천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1.6억원 등 예산을 투자하여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속적인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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