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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석포면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석포면민 건강걷기 대회’를 지난 5월 23일 오전 5시30분 석포면사무소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석송회(회장: 최원춘)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박일훈 석포면장 및 지역유관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석포면민 600여명이 참석하여 1부는 석포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나래기 정수장까지 건강걷기 행사를 하였으며, 2부는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행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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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고랭지 채소 재배철을 앞두고 참가자들은 모처럼 아름다운 계곡과 새소리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받으며 반야계곡 입구 취수장까지 반환해 오는 약 4km를 걸으면서 건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완주자들에게는 기념품을 배부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TV, 자전거, 생활용품 등 500여 점의 다양한 생활경품을 추첨하는 소소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석포면장(박일훈)은 이날 행사에서 “석포면 광장에 달린 노란리본을 통해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국민들의 넋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서 지역민들이 화합을 도모하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면민들의 건강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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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5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