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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노루재 임란선열의 달밤 음악회'개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17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화장산 임란의병 추모일을 맞이하여 선열들과 함께하는 고가음악회가 8월 16일(토) 오후 8시 소천면 현동리 임란의병전적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고가음악회는『노루재 임란선열의 달밤음악회』라는 주제로 봉화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양기획이 주관하였으며,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이다.

임란의병전적지에서 펼쳐 진 이번 고가음악회는, 잠들어 있는 향토 의병들을 위하여 「님께서 지켜주셨기에」와「화장산 달빛 속에 잠든 님에게」라는 추모시를 낭송하여 호국 영령들을 위로하였으며, 안동MBC 영주어린이합창단의 「꿈의 농부」「말의 향기」합창에 이어 지역 동아리의 섹소폰 및 통기타,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다. 후반부엔 생활개선회원
들이 지역문화원에서 배운 양산도 민요공연을 선보였고 마지막으로 향토 가수인 홍인숙이「부석사의 밤」「천년바위」「님의 등불」을 불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 CBN 뉴스
이번 행사에는 다음달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18 회 봉화송이축제와 제33회 청량문화제 홍보도 함께 하였으며 참석자들을 위한 퀴즈쇼를 진행하여 기념품을 제공하였고, 소천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지역 전통차와 떡을 무료로 제공하여 화합을 도모하였다.

임란의병전적기념비는 임진왜란시 왜병과 맞서 싸우다 죽은 봉화 의병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봉화군과 문화원은 1985년 이곳에 북두칠성 모양의 7개의 적석봉을 쌓아 성역지로 보존 관리해오고 있으며 매년 음력 7월28일이면 지역유림, 의병의 후손, 주민들과 함께 이들의 혼을 기리는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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