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안영준 기자]= 농아인협회 봉화군지부 회원 35명은 8월 20일 경남 통영으로 문화탐방 체험을 다녀왔다. 봉화군의 지역적 특성상 문화적 참여의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넓은 바다의 시원한 파도소리를 마음으로 느끼며 다들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담았으며 통영의 여러 맛 집에 들러 봉화와는 또 다른 지역특색을 만끽했다. 수산과학관에서 해양생물과 바다의 지형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돌아오는 길에 고성으로 이동하여 공룡엑스포 관람도 하면서 그동안의 문화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한껏 해소시켰다.
농아인협회 봉화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 체험 행사는 농아인협회 장애우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고, 동료간의 친목 및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우리 장애우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정서를 함양하고, 여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