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봄철의 착실한 영농준비에 한 해 농사의 성패가 달려 있다. 겨울의 때를 벗는 요즘이 영농준비를 시작할 적기이다. 우선은 해빙기를 맞아 수로며 저수지 둑, 시설자재들이 무너지거나 멸실된 것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찬찬히 여며줘야 한다.
벼농사의 경우 보급종 및 종자 자율교환을 통해 볍씨를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 신품종 재배 시 병해충 저항성, 밥맛, 도복 등 재배특성을 파악하여 2~3품종을 분산 재배하되 소면적을 재배한 후 대면적으로 확대해 나가면 된다. 논물은 미리 가두어야 하는데, 특히 앵미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논물가두기를 실시해야 한다.
고추 육묘상은 모가 자람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관리해야 하며, 낮에는 25~28℃, 밤에는 15~18℃정도가 유지되도록 하여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알맞은 온․습도로 관리하고, 모 간격을 충분히 유지시키면서, 햇빛을 잘 받도록 해야 튼튼한 모가 생산된다.
과원관리 요령으로는 봄철 생육 및 뿌리활착 증대를 위해 조기 관수를 실시하고 전년도에 응애 발생이 많은 과수원은 기계유제를 살포해야 한다. 나무좀 피해 방지를 위해서 전년에 피해가 있던 곳의 나무수령이 2~5년이 되고 M9 대목이며 관수시설이 좋지 못한 곳의 나무는 이동 시켜야 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본격 영농철에 들어서기 전에 차근차근히 영농준비를 해야 한다며 영농철 대비 볍씨 확보와 고추 육모상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과원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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