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봉화군 소천면(면장 이유덕)은 지난 15일 분천3리 주민들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생활용수를 이용 가뭄피해를 입던 농지에 물대기를 실시했다.
이날 물대기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들이 농업용수로 사용하던 저수지가 말라 농작물이 피해를 보자 주민과 면사무소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생활용수를 활용 3일간 노후된 관로를 보강하는 작업 끝에 15일부터 타들어가던 농작물에 물을 댈 수 있게 되었다.
이장 장모씨는 “최악의 가뭄으로 마을에서 사용하던 저수지가 말라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것을 바라볼 수 만은 없어 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20가구 10ha의 농경지에 물을 대어 가뭄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었다”며 환한 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유덕 소천면장은 “이번 작업은 주민과 관이 함께 협심하여 가뭄을 해결한 좋은 예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협조하여 이번 가뭄을 잘 극복하여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