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제19회"봉화송이"축제 내달 2일 개막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2일
| | | ↑↑ 송이축제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예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고(古)서에는 송이에 대한 극찬이 자자하다. 특히, 대표적인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에 따르면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 이것은 산에 있는 큰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아서 돋는 것으로 버섯가운데 제일이다."라고 진귀한 송이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 약간 차지만 그 싱그러운 바람이 기분을 설레게 하는 이맘때면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 신비에 싸인 숲속의 보석, 송이가 빼곡히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그 송이 중에서도 봉화송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는 장엄한 백두대간의 해발400m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의 시원한 계곡물을 먹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미식가들에게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어 명성이 자자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오는 10월 2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월)까지 4일간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라는 주제로 제19회 봉화송이축제가 펼쳐진다.
자연이 키운 송이를 모티브로 한 봉화송이축제는 맑고 깨끗한 청정 봉화의 자연 속에서 흥미진진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전국적인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제19회 봉화송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는 봉화송이산견학, 송이볼링, 송이가요제, 송이경매, 떡만들기, 전통유과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추억사진만들기 등이 있으며 특히 봉화송이산견학 프로그램은 많은 관광객들이 직접 몸소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특별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봉화송이명품관, 송이요리전시, 임산버섯전시 등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송이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버섯을 보여줘 교육의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단체의 특색 있는 시화전, 우리차 시음회, 봉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읍․면 홍보관, 봉화 옛모습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였다.
공연행사로는 개막축하공연, 7080콘서트, 도립국악단공연, 폐막공연이 매일 저녁 내성천 공연장에서 돌아가며 개최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깊어가는 가을밤 우리의 마음을 한 층 여유롭고 풍요롭게 해준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봉화송이먹거리 장터,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만남을 통한 송이셀프식당과 행사장 내에서 우수한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를 구매할 수 있는 봉화송이판매장터 및 봉화한약우 판매점도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제19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제34회 봉화청량문화제도 축제기간 개최되어 삼계줄다리기 행사 재현,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보부상행렬 재현, 읍면 풍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여줄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제39회 봉화군민체육대회, 제3회 송이마라톤 대회와 봉화송이버섯 심포지엄, 봉화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봉화군민건강걷기대회도 열려 군민들이 축제기간의 주인공이 되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가을, 체험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을 찾고 있는가? 2015 봉화송이축제장을 찾아 천연의 맛과 향기를 간직한 봉화송이와 한약재를 먹여 키운 봉화한약우도 맛보고 국립수목원이 조성되는 춘양목 군락지와 목재문화체험장 그리고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이 조화를 이뤄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청량산을 둘러보며 산림휴양도시를 꿈꾸는 봉화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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