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법전면, 척곡교회 `제1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 개최
- 조그만 산골 속 교회에서 울려퍼지는 나라사랑 음악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31일
| | | ⓒ CBN뉴스 - 봉화 | | [이재영 기자]=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에 위치한 척곡교회에서 지난 29일(월)에 106년 전의 경술국치를 되새기는 제1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척곡교회는 등록문화재 제257호에 등재되어 있는 문화재로 1907년 김영성 장로의 조부인 김종숙 목사가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을 지원하면서 세운 교회이다. 또한 교육시설인 서당(명동서숙)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교회이기도 하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영성 척곡교회 장로, 강종구 총무과장, 김복규 법전면장 등 약 2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106년 전 ‘경술국치’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에는 영주기독남성합창단 연주단 및 관내 여러 교회에서 참석하여 예배선언, 찬송, 애국가 제창, 악기 연주, 합창 등 여러 행사를 선보여 행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성 척곡교회 장로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달래기 위해 뒤늦게나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하면서 “후손들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 분들의 뜻을 알아주었으면 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슴깊이 새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하였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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