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20회 봉화송이 축제’ 기간 동안 송이생육지 주변환경을 견학하고 직접 송이를 채취해 볼 수 있는 ‘송이산 견학 및 채취체험행사’를 추진한다.
견학 및 채취체험은 송이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번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봉화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 채취한 송이는 전일 송이공판가격에 따라 금액을 산주에게 지불하고 직접 구입하게 된다.
한편 태백산과 소백산 주변의 특수한 기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사계절이 분명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하여 봉화송이는 특히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은 전국 최고의 송이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송이산 견학 및 채취체험에 참여하는 관광객이 춘양목의 고장 봉화에서 향긋한 솔향을 맡으며 송이의 생육환경을 보고 채취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라며 이 행사를 통하여 다른 지역에서 참여하는 관광객이 체험하는 재미와 숲속에서 휴식을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