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봉화군 재산면은 지난 3일(토) 재산지역아동센터에서 주관하여 재산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산면사무소 2층에서 김제일 봉화군의회 의장과 여러 의원을 비롯하여 재산면장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은 음악회는 아동센터 유치부 율동으로 시작하여 피아노연주, 남성 4중창, 플롯‧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엔 학생들이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들을 즐기면서 공연을 했다.
또한 문화행사를 쉽게 즐길 수 없던 지역주민들도 이날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
한편 아동센터장 김귀철씨는 “지역아동센터에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주민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였다. 주민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 훗날 학생들도 오늘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보러온 주민 신상현씨는 “평소 플롯연주나 색소폰연주 등 잘 접하지 못한 악기공연도 보고 좋았다. 무엇보다 오늘 음악회를 준비한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웠고 공연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