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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서울 광진구 `용암사` 법전면에 사랑의 쌀 전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9일
ⓒ CBN뉴스 - 봉화
[이재영 기자]= 경제성장이 둔하되면서 지역경제와 가계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사람들의 지갑도 얇아지면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손길마저 끊어질까하는 염려스러운 기우를 누르고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목) 봉화군 법전면을 찾아 익명으로 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역 쌀 20kg 150포대(600만원 상당)를 요양원과 저소득층 가정에 기탁할 의사를 밝혀온 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탁자는 작년에도 봉화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생필품과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용암사 관오스님과 신도들로 뒤늦게 밝혀졌다.

김복규 법전면장은 이들의 거듭되는 선행이 지역에 기부문화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지역 쌀을 직접 구매하여 전달하여 줌으로써 쌀값의 하락으로 시름이 많은 우리지역 농민들을 위한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준데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편 법전면에서는 기탁자의 의사대로 봉화요양원과 푸른요양원에 각각 50포대씩을 전달하고, 인근 명호지역 저소득층 가정에도 50포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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