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광기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좁아지는 야간에 횡단보도를 비춰주는 장치로써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청소년수련관 앞, 푸른마트 앞, 신시장 마을금고 앞 외 23개소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보행자의 불안감 제거 및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운전자의 시선 유도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나트륨 가로등의 보다 2배 이상 높은 조도의 LED를 사용하여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횡단보도 투광기를 설치하면 운전가의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발견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42.1m나 길어진다. 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를 살피는 행동률이 36%에서 58.7%로 증가했다.
봉화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이 높은 야간에 차량과 보행자간의 시인성 증진으로 사고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대설치 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