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봉화군 보건소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치매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화) 유곡3리 경로당에서 ‘치매 보듬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 주민이 경증 치매 환자를 보듬어서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함이며, 사업의 원활을 기하기 위하여 주민 대표 위원 8명을 구성하여 위촉장을 수여했다.
설명회 후에는 치매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설문조사는 마을에 경증 치매환자 ‘박보듬’어르신이 있다고 가정 하에 ‘치매 환자는 일상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지, 우리 마을 주민들이 치매어르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응답자가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알 수 있었으며 향후 설문 조사와 비교하여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해 치매환자와 마을주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