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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물야면 압동 2리, 춘양목소나무 60여 그루 식재

- 마을안녕 기원 좌청룡 춘양목소나무숲 복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10일
ⓒ CBN뉴스 - 봉화
[이재영 기자]= 봉화군 물야면 압동 2리(이장 권주섭)에서는 지난 8일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 좌측동산에 소나무를 식재하여 마을 본래의 형상으로 복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을 비롯해 40여명 주민이 참석하였으며 장정들은 나무를 식재하고 아녀자들은 마을회관에서 점심과 참을 준비하며 구전되어 오던 좌청룡의 마을 숲 복원을 자축했다.

속지명 재기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 마을에는 좌우에 좌청룡 우백호의 소나무 숲이 전래되어 왔으나, 좌청룡 마을동산(압동리 77-2번지, 1,803㎡)에는 낙엽송을 비롯해 잡목이 자라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곤 했다.

이러한 사정을 함께 염려하던 같은 마을 허덕균(58세)씨가 이번에 수고 2~2.5m, 7년생 춘양목소나무 60여 그루(싯가 1,000여만원)를 기탁하고 마을기금으로 잔치를 준비하면서 이루게 되었다.

권주섭 마을이장은 어릴 때부터 옛 어르신들한테 전해들은 좌청룡 우백호의 소나무 숲으로 복원되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전대성 물야면장은 “우리 민족은 마을마다 재해나 액운을 막기 위해 마을 숲을 조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노력들을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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