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공중화장실 사이 유휴지를 활용한 ‘힐링공간’을 만들어 청량산을 찾는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도미숙)는 지난해 11월 청량산도립공원 입구에 공중화장실을 신축·개방한데 이어 올해 5월 안내소와 등산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힐링공간’ 설치는 ‘우리 힘으로 아름다운 공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관리사무소 전 직원이 업무중간 틈틈이 힘을 보태 등산 후 지친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설치와 맥문동·비비추·붓꽃 등 화훼10여종 5,000여본을 식재하여 과거 사람이 찾지 않는 유휴지를 탐방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평소 탐방객들이 등산 후 발 등을 씻을 수 없어 공원 내 계곡에서 몰래 씻거나 화장실 세면대에서 발을 씻는 등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초래하였는데 ‘세족장’ 설치로 청량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관리사무소에서는 탐방객의 작은 불편사항도 항상 귀기울이겠다.”하였다. 또 “탐방객께서도 많은 분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물이니 내 것처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