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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법전면 눌산 2리 부녀회 `어르신들과 목욕 나들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19일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 법전면 눌산 2리 부녀회(회장 김정옥)에서는 지난 18일(월)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목욕 나들이를 다녀왔다.

부녀회원들은 마을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소천면에 있는 찜질방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씻기고 음식을 대접했다.

눌산 2리 부녀회는 매년 폐품을 수집하여 모은 기금으로 농한기가 시작되는 12월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탕을 찾아, 그동안 쌓인 묵은 때와 피로를 씻겨드리고 맛난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하는데 올해로 벌써 15년째를 맞고 있다.

김정옥 회장은 “추운 겨울 외출하시기 힘드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을 다녀오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나들이가 벌써 15년이나 되었다니 놀랍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를 계속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복규 면장은 “마을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이러한 행사가 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농촌 현실에서, 마을 공동체를 더욱 단단히 엮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돌아보게 해주신 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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