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박노욱 군수, 무술년 신년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1월 02일
| | | ↑↑ 박노욱 봉화군수 | ⓒ CBN뉴스 - 봉화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무술년(戊戌年)의 가슴 벅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뜻 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군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5년, 10년후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활짝 열어줄 봉화만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으며, 어느해 보다 실속 있고 값진 성과들을 많이 이루어 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임시개원 중임에도 불구하고 13만 여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수목원의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었으며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 ICT융복합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어축제는 '4년 연속 우수축제'에 지정되었고, 총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중부내륙관광열차와 분천 산타마을은 봉화의 희망을 키우는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자체 지원을 통해 봉화·춘양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였고, 장애인복지센터 완공과 공공임대주택,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적극 나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시가스(LNG)' 추가 개통,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비롯해 군민 생활의 편의 증진과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고, 봉화댐 건설사업과 봉화시가지 하수도 정비사업에도 착수하였으며,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장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였으며,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군은 지난해 63회의 대내외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으로 213여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전국에 군정 역량을 과시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희망찬 미래비전을 확고히 세우고,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에 중점 추진해 나갈 7개 분야 주요과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계 산림연구의 보고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시설홍보에 적극 나서고 국립문화재수리용 목재건조장 건립사업과 한의신약 특화단지 사업, 국립 야생화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전략사업의 추진과 유치에 적극 나서 미래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봉화 자연휴양림과 국립 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 전국 최초 공립 산림복지지구로 지정된 문수산 산림복지 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으며, 파인토피아 우드스쿨을 잘 마무리하여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인 목재문화체험장과 함께 산림교육의 대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산림소득 작물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유도하고,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겠으며, 각종 산림재해에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산림자원 보호와 군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부자농촌을 이룩하겠습니다.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활성화와 함께,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농산물 산지 공판장 건립으로 믿고 신뢰하는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속 적립과 농업인 월급제 시행,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로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 하겠습니다.
TV방송판매,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판촉은 물론, 러시아,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역농산물의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으며 친환경 과학영농을 강화하고,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활용한 순환농업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기계 임대사업장 장비확충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작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으며, 소시모가 인정한 봉화한약우와 사과, 고추를 비롯한 우리군 대표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여 브랜드화하고, 구제역과 AI를 비롯한 가축전염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재능기부를 통해 정이 살아있는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다시찾고 머무르고 싶은 품격있는 관광도시 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중부내륙 관광열차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분천 산타마을을 주변 마을로까지 확대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만족을 더욱 극대화 하겠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변개발을 위해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을 비롯한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억지춘양나들터 조성사업은 수목원과 연계한 산림휴양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관내 전통마을을 관광 벨트화하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봉화 8경과 구곡․동천을 더욱 체계화하여 지역 곳곳을 관광 명소화함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봉화은어․송이축제는 더욱 명품화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 문화누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태백산 사고지 복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여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 여가공간인 노인복지관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고, 행복목욕탕과 행복택시, 경로당에 대한 시설개선과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을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장애인복지센터는 지역 장애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으며 읍면 복지허브화와 맞춤형 복지팀을 적극 활용하여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 하겠습니다.
또한, 의료장비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정신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해 각종 질병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으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확충과 올해부터 인상되는 출산육아지원금을 비롯한 다양한 저출산 극복정책을 추진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회관과 작은 영화관을 건립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총 190호의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 그리고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국도 31·36·35호선의 조기 완공에 힘쓰겠으며, 수목원 입구를 지나는 국지도 88호선의 조속한 확・포장을 위해서도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봉화댐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지속추진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을 고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지방상수도 관로 확장공사를 비롯한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과 농촌용수개발사업에도 전력을 기울여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환경기초시설과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활용하여 자원재활용에도 적극 나서겠으며, CCTV 통합관제센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늘어나는 범죄와 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봉화전통시장의 옛 번영을 되살리기 위해 노후된 비가림시설 교체를 비롯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끌벅적 봉화구시장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과 문화관광형 시장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춘양전통시장에는 산골야시장 운영을 비롯한 서민 중심의 시장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으며,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여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추가 공급을 위해 적극 나서 보다 많은 군민들이 연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과 주민주도의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발전기금과 장학기금 확충을 비롯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군 차원의 지원을 지속 하겠으며 국제자매 도시와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강화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개로 군민들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을 활성화하여 군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18년을 시작하는 오늘, 우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군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로 지속 가능한 성장 봉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많은 성장을 이뤄 냈듯이 꿈꾸고 준비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더 큰 봉화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부단히 노력하면 큰일을 이뤄 낸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군정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봉화군정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 갈 수 있도록 더 큰 지혜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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