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읍 해저 1리 김창일 씨 `사랑의 쌀` 기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2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 봉화읍 김창일씨(오른쪽에서 두 번째) 20kg 쌀 25포 기탁.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 봉화읍(읍장 김위동)에서는 지난달 30일(화) 해저 1리에 거주하는 김창일(62세)씨가 110만원 상당인 20kg 쌀 25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는 김창일씨는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는 이웃들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쌀을 지원하는 등 주위로부터 모범이 되는 인물이다.

이번에 기부 받은 쌀은 읍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막바지 겨울나기에 고초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2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창일씨는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올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적어서 미안하지만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위동 읍장은 “힘들게 농사를 지어 적지 않은 쌀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으로 주신 쌀을 마음으로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