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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천면, 겨울가뭄 강추위로 식수공급 `총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14일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은 예년 대비 강설량이 30% 수준으로 적고 강추위까지 겹쳐 계곡수, 하천수까지 결빙되어 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박노욱 군수가 설 명절 대비 식수부족 사태로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지시한 가운데, 소천면에서는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설 명절 식수공급에 애쓰고 있다.

소천면에는 31개소의 간이상수도 시설이 있으며 이 가운데 계곡수를 활용한 소규모 급수시설이 23개소로 70%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2월 초순 영하 20도 이하로 기온이 급하강 하면서 계곡수 대부분이 결빙되어 취수원이 고갈, 식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강신곤 소천면장은 긴급 이장회의를 개최하여 미급수지역을 파악하는 등 겨울가뭄 실태를 점검하고 비상급수 지원대책을 논의하여, 물탱크와 수중모터를 구입하고 차량 3대를 동원하여 미급수지역 취수장 16개소에 34회, 개별농가 55가구에 68회의 비상급수를 공급했으며,

소규모급수시설 9개소에는 장비를 동원하여 하천굴착, 수도관 해빙, 급수장치 설치 등 응급복구 공사를 시행했다.

강신곤 면장은 “주민들이 설 명절을 차질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연휴기간 중 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 또한 물 아껴 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천면에서는 군 상수도담당과 협의하여 동파, 단수사고, 봄가뭄 등 각종 급수불편 민원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식수 공급에 대한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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