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 춘양목송이마을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올해 2회째 ‘중국어교실 방학특강’을 진행해 중국 유학생들에게 직접 중국어를 배우며 지역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춘양목송이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육대학교(중국유학생회) 심경섭 교수와 중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방학기간 중 진행된 중국어 수업을 통하여 춘양목송이마을 청소년들이 다소 생소한 중국어를 배움으로써 새로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려함은 물론 중국 유학생들 또한 국립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봉화자생식물 우리꽃축제)초청받아 관람하고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상호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방학특강에서는 다양한 언어체험을(중국어,영어) 통해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학생들도 중국 문화에 대해 배우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 문화 다양성의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춘양목송이마을 교육공동체에서는 “중국어 학습능력과 흥미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아이들이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춘양목송이마을과 삼육대학교(중국유학생회)는 해마다 중국어교실 방학특강을 통하여 중국 유학생들의 재능기부뿐 아니라 춘양목송이마을을 알리기 위한 지속적 교류활동으로 말미암아 상호발전의 기회를 갖도록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