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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17일
↑↑ 과수 화상병 증상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하여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 증상은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 병으로 식물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발생하면 인근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이다.

봉화군의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143ha이고,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800억)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과수산업이며, 봉화군은 화상병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봉화군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5월 초에서 5월 중순에 개화기 1차, 2차 약제를 지원하여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사과 과수 농가 1,532농가(1,621ha)에 대한 2021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 1차 사업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추가 신청에 대한 사업면적은 1,900ha이며, 지원 대상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과 재배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조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해 연중 3회 정기적인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을 통해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과수 농가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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