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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추계석전대제 봉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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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공기2572년 추계 석전대제가 3일(일) 오전 10시 봉화군 봉성면 소재 봉화향교에서 거행됐다.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매년 봄(음력 2월), 가을(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밤 1시에 향사(享祀)하여 오다가 최근에는 매년 1회 공자탄신일(음력 8월 27일)에 거행하고 있다.

이날 거행된 제례는 옛 성현들의 업적과 공적을 추모하고 유교문화정신을 계승시키고자 관내 유림단체, 문중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권영준 봉화군의회의장이 맡아 전통예법에 따라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의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봉화향교 대성전(大聖殿)에는 공부자(孔夫子)를 비롯한 오성(五聖)과 송조(宋朝)의 사현(四賢) 및 우리나라 십팔현(十八賢)의 위판(位版)을 봉안하고 있다.

이번 석전대제를 주관한 봉화향교 이건 전교는 “코로나19로 많은 내빈과 유림을 모시지 못해 아쉬우나 석전대제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행사로 이번 제례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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