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과 광복회 경상북도지부(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만주 망명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만주로의 여정과 독립의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누정전시관 1층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망명 일기․회고록․수기 등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고단했던 경북인들의 만주 항일 투쟁과 남겨진 가족들의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백하 김대락의 망명 일기인 ‘백하일기’, 허은의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이해동의 수기 ‘만주생활 77년’등이 전시돼 있다.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잊고 있었던 땅 만주에서의 험난했던 경북인들의 만주 항일투쟁과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