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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보건소, 치매보듬마을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11일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치매보듬마을인 춘양면 의양4리 경로당 근처 40평 대지에 30명의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고구마 모종을 심고 가꾸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보듬마을 치매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말 고구마 수확 때까지 진행된다.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5월 초부터 잡초 제거와 환경 정리를 하며 텃밭을 준비하고 비닐 씌우기 작업을 했고 지난 10일 고구마 모종과 옥수수를 함께 심었다. 일기장을 배부해 관찰 일기도 함께 쓸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텃밭을 일구어 고구마 모종을 심고 가꾸는 등의 치유 농업 요법으로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며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관찰 일기 쓰기를 통해 지남력 유지와 기억 회상 훈련으로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찬 봉화군보건소장은 “이번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치매가 있어도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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