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봉화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문화원이 주관하는 3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 행사가 다음달 2일 처음으로 봉화에서 열린다.
‘하루 먼저 하는 단오놀이에 오시소!’라는 주제로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실제 단오날보다 하루 앞선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봉화읍 내성천 축제 주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길놀이, 판굿 및 난타 공연을 비롯하여, 창포 머리감기, 궁궁이 꽂기, 쑥떡 나눔 등 단오 전통 행사와 더불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부채 그리기, 천가방 그리기, 국궁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풍물공연은 봉화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부터 내성대교를 지나 축제 주무대장까지의 도로를 따라 길놀이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봉화 고유장단인 ‘고사마장단’을 시연한다.
체험행사인 부채 그리기와 천가방 그리기는 시간별 선착순 10명이 참여 가능하며, 전통놀이 체험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봉화문화원은 1951년 전쟁고아 구휼을 위해 정태중 초대원장이 사비를 들여 설립한 ‘애육원’을 모태로 시작된 단체이며, 문화학교와 청량문화제 등 봉화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춘연 봉화문화원장은 “봉화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단오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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