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봉화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4일 봉화읍사무소 3층 강당에서 100여 명 이상의 부모 및 군민을 대상으로 2022년 명사초청 부모교육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소년범의 대부’,‘호통판사’별명이 붙은 천종호 판사(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가 현장에서 경험한 위기청소년들의 사례를 들어 강연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 천종호 판사는 학교폭력의 가해 ․ 피해 청소년의 사례를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과 어른의 의식이 전환되어야 비행청소년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청소년이 보호받고 지지받는 사회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부모 권모씨(40대)는 “비행청소년에 대한 나쁜 편견과 선입견이 있어서 격리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비행청소년도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해 발생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며 “어른 세대가 비행청소년이 제2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막이 돼야 함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종호 판사는 2010년 창원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했으며, 2013년 2월 부산가정법원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소년재판을 맡을 정도로 비행청소년 지도에 애정을 쏟았다. 현재는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며 tvN‘유 퀴즈 온 더 블록’,‘리틀 빅히어로’에 출연해 비행청소년이 재비행하지 않도록 사회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