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올해도 찾아온 ‘꼬마 산타’ 익명의 기부천사 선행 눈길
- 라면, 쌀 등 면사무소 앞에 놓고가. 지난 2020년부터 6번째 선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2월 05일
| | | ⓒ CBN뉴스 - 봉화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김없이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봉성면사무소에 따르면 5일 아침 출근 시간, 면사무소 현관 앞에 ‘혼자 지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해주세요’라고 적힌 문구와 함께 라면 2박스, 쌀 20kg 2포, 사과즙 1박스, 양말 10세트가 놓여있었다. 기부 물품에는 ‘산타 선물’ 등 정성 들여 쓴 글씨와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익명의 ‘꼬마 산타’의 선행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와 생필품 박스를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벌써 6번째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배재정 봉성면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기부해주신 익명의 어린이에게 감사하고 이러한 마음이 우리 주변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취약계층에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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