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은 지난 13일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뮤지컬 ‘헬로고스트’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초등학교 8개교에서 18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열띤 반응과 함께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학생 간의 유대감이 줄어들고 따돌림·폭행 등의 학교폭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뮤지컬이라는 수단을 통해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준비됐다.
해당 뮤지컬은 전학생이 학교로 전학오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학교생활 적응기를 그린 내용으로 학교폭력과 10대들의 음주, 흡연에 관한 문제점 등을 다루고 있다.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릴 때 장난처럼 이루어진 학교폭력이 당사자에게는 평생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폭력에 대한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