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 재산면은 지난 24일 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악성민원의 현장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재산면 공무원과 민원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폭행·폭언을 가하는 민원인에 대응하는 과정을 연출했다.
상황별 대응요령에 따라 △모의 훈련상황 안내 △민원인 폭언 시 중단 요청 및 진정유도 △폭언 지속에 따른 녹음고지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악성민원인 제압 및 경찰인계 등을 실제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진행했으며, 봉화경찰서와 상호 협조를 통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신종길 재산면장은 “연 2회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 담당 공무원을 신속히 보호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