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 운영
- 5월 12일까지 봄철 상반기 일제접종으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4월 04일
| | | ⓒ CBN뉴스 - 봉화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은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4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23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소 629호, 29,369두/염소 105호, 3,264두) 총 734호, 32,633두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농정축산과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백신을 공급해 공수의사 4명을 통해 접종하고,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하며, 전업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또한 백신접종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함께 공급하게 되며, 염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와 포획인력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함으로써 접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구제역은 소, 염소,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동물의 입과 발굽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높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에 미달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의 규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재접종을 명령하게 된다.
봉화군의 전년도 구제역 항체형성률은 소 98.2%, 돼지 93%, 염소 100%로 평균 94.8%의 항체형성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로 인한 접종누락 개체 발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4월과 10월에 정기접종을 하고 있다.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우리 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락 개체 없는 백신접종,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농장출입 차량·사람의 통제와 소독 등 농가단위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3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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