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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베트남 방문 `우호협력 교류 다지고 돌아와`

-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결실 맺기 위해 상호 노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09일
↑↑ 오영주 주한 베트남대사 접견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베트남을 찾은 봉화군 우호교류단이 베트남과의 우호교류 4박 6일간의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봉화군이 리 왕조 공통의 역사 기반을 바탕으로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뜨선시와의 우호 교류를 추진해왔고 이와 뜻을 같이한 뜨선시가 베트남 리 왕조의 건국기념축제인 덴도축제에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박현국 군수를 단장으로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동교 부의장, 화산이씨 종친회, 전문교수,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봉화군 우호교류단 17명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양 국가의 우호교류를 다지고 봉화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양 국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 부엉 꾸억 투언 박린성 부성장 접견
ⓒ CBN뉴스 - 봉화

교류단은 덴도축제 개막식과 딘방방 인민위원회 간담회, 도사원 천도 선포제 등 문화교류행사에 참석했으며 뜨선시장, 박린부성장, 주한 베트남 대사를 면담하고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했다.

특히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설명을 들은 베트남 및 대사관 관계자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적시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항바휘 뜨선시장과 박현국 봉화군수
ⓒ CBN뉴스 - 봉화

황바휘 뜨선시장은 건축 전공인 전문성을 살려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건축물에 대한 베트남적 시각에서의 자문을, 부엉 꾸억 투언 박린성 부성장은 사업의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우호교류단 및 공연단 파견을 약속했다.

오영주 주한베트남 대사 역시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한-베 양국의 모범적인 사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방문을 원동력 삼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교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리 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고 올해 하반기중에는 베트남 뜨선시 관계자를 초청해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통일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가 정착한 국내 유일의 유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대에 역사. 문화. 휴양을 테마로 한 3개 지구로 베트남 역사관, 전통 공연장, 연수․숙박․교육시설, 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내 국비확보 등 국가사업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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