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3-10-16 오전 09:07: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봉화군 봉화읍 내성3리 이병완 씨 제66회 보화상 수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6월 16일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 봉화읍 내성3리에 거주하는 이병완(52세, 남) 씨가 지난 15일 대구 남구 소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6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지역 내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주최하는 보화상 시상식은 대구․경북 내 매년 효행, 열행, 선행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66회를 맞이했다.

올해 수상자는 효행상 20명, 열행상 2명, 선행상 3명, 보화상 1명으로 총 26명이 선정됐으며 그 중 최고상인 보화상을 봉화군 지역민인 이병완 씨가 수상했다.

이병완 씨는 뇌경색과 치매로 거동이 불편한 85세 노모를 전문적으로 간병하기 위해 결혼과 생업도 포기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열성을 기울였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간병해 어머니의 병세 호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웃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일꾼 역할도 자처해 지역 내에서 회자되는 화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처럼 가정 안팎으로 꾸준한 선행 실천의 결과로 이병완 씨는 이번 대구․경북 내 효행을 대표하는 보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완 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이 사는 것이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부끄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병회 봉화읍장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가족해체 문제가 심각한 요즘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우리 봉화읍에 있어 자랑스럽고 이번 수상이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6월 16일
- Copyrights ⓒCBN뉴스 - 봉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