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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면, 적십자 봉사회.춘양여성의용소방대 `수재민 구호` 힘 보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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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 춘양면 관내 단체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춘양면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14일 밤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침수가옥과 파손된 가옥의 주민을 찾아다니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재민 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최근 산사태, 하천범람 등으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 들어와 복구가 시급한 가옥을 찾아다니며 가전제품을 정리하고, 가재도구들을 세척하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고 있다.

가옥 침수로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었던 의양리 주민 이00 씨는 “갑작스런 폭우에 겨우 몸만 빠져나와 실의에 빠져있는데 적십자 봉사회에서 이렇게 집안청소를 깨끗이 해주고 세간살이를 정리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미옥 회장은 “단 한사람이라도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주민을 발굴해 적십자사와 행정기관을 연계해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봉화소방서 춘양여성의용소방대에서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팔을 걷었다.

지난 17일부터 춘양여성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침수지역 가옥을 찾아 가전 및 가재도구 세척, 토사제거, 쓰레기 수거, 방역조치 등 수해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주민과 아픔을 같이했다.

특히 임해숙 여성의용소방연합대장은 불볕더위에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들을 찾아 위문하고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해숙 봉화여성의용소방연합대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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