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봉화군에 전국의 기업과 단체를 비롯한 일반시민들까지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수해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기업 및 단체에서 56건 536,720,000원의 후원금이 기탁됐으며 기업, 단체 외에 일반 시민들도 10건 10,600,000원을 후원하며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도 잇달아 전달되고 있다.
생수 3,063박스, 음료 1,512박스, 라면 1,303박스, 간식류 741박스, 간편식 338박스, 생필품 593박스 등 6개 품목 7,550박스가 봉화군에 기탁돼 수해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한편, 각지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도 구슬땀을 흘리며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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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새마을회, 포항시·성주군새마을회와 함께 수해 피해복구 지원 |
ⓒ CBN뉴스 - 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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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새마을회는 인제군새마을회, 구미시새마을회와 함께 피해지역에서 토사물을 제거하는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포항시, 영양군, 울진군, 영덕군 공무원들도 봉화읍, 물야면의 농가 피해지역을 방문해 수해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주변 정리에 일손을 보탰다.
이외에도 개인 및 여러 단체에서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도 침수주택 정비와 과수원 피해복구, 수로 토사 제거 등 작업을 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앞으로 군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신고되지 않은 피해지역도 향후 항구복구 계획수립 때 함께 복구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자연재해 방지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 관리체계 구축, 댐·제방 등 재해예방 시설 보강도 철저히 하며, 피해 이재민들이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힘든데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애써주시고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응급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