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봉화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에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를 복구하기 위해 군인,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이들이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의 선행은 많이 알려졌지만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숨은 일꾼들’도 있었다. 바로 ‘봉화군 지역자율방재단’이다.
봉화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7월 2일 명호면 보라리 호우피해 농가 복구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3일 봉성면 봉양리에 피해 농가 복구지원을 했다.
이어 7월 14일 새벽 4시경 많은 비로 봉화 읍내의 도로가 침수되는 가운데 여일규 부단장을 비롯한 3명의 봉화읍 자율방재단원이 침수지역 차량 통행과 주민들을 대피소로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16일에는 법전면 피해지역에 복구를 지원했다.
7월 20일과 27일에는 경북자율방재단 포항지부 단원들이 봉화읍에 찾아와 복구지원에 함께 힘을 보탰고 22일에는 경상북도, 남양주시, 울진군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찾아와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8월 6~9일에는 춘양면 도심1리 파프리카 농장에서 토사 및 폐시설을 철거하며 호우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도움을 줬다.
자율방재단의 도움을 받은 피해지역 군민들은 “인건비, 기계설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봉화군 지역자율방재단 자비로 미니 포크레인과 굴삭기를 대여해 대가 없이 피해 입은 지역에 복구 업무를 수일째 도와주고 있다.”며 봉화군 지역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사태 단장은 “이번 활동이 수해로 큰 피해를 본 군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방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