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농업 6차산업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농업예산 530억원 투입 FTA대응 농가소득 안정 역점!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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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갑오년 새해에 농업이 중심산업인 봉화군에서는 한․중FTA협상 추진과 기후변화 등 급속한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 농가소득 안정에 중점을 두고 53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친환경농업 확대 및 농산물 유통활성화, 다양한 소득원 발굴 육성 및 타 산업과의 융․복합 6차산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 확대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스템정착>
대부분의 농경지가 산간 고랭지에 위치하여 친환경농업에 유리한 조건인 지역 특성을 살려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의 시설을 갖춘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활용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을 분석 검증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도내 전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정된 친환경인증센터를 친환경농업 전진기지로 삼아 친환경농업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10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6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추진, 소비자초청 체험행사 및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시스템 정착과 친환경직불사업 등에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산물유통 활성화 및 수출증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농산물유통을 활성화 하고 한․중FTA대응 고품질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3개소의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시설확충에 60억원을 지원하여 산지물류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기존의 능금농협APC 등 유통센터 운영활성화 및 통합브랜드 홍보 농산물수출 지원 등에 11억원을 예산을 투입 농산물유통을 활성화하고 산지유통센터를 통한 농산물매출액을 연간 200억원 규모에서 500억원으로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CJ그룹과의 MOU체결로 성사된 봉화고추 CJ프레시웨이 납품을 년간 900톤 까지 늘려 봉화고추 생산량의 25%를 직거래하여 고추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품목별 비중이 가장 높은 사과는 37억원의 사업비로 친환경 명품화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APC를 통한 내수시장 개척과 아울러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수출 2,000톤 이상을 목표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FTA 체결에 이어 한․중 FTA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큰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고추, 사과, 약초 등 33개 주요품목을 초민감 품목 지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여 FTA체결 이후에도 수입제한 등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위해65억원 예산을 투입 품목별 시설개선 및 명품화 기술개발 등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생명공학인 EM균주 등을 활용한 미생물 배양실운영과 가축 생균제사료공장 설치운영 그리고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한 과수 꽃가루 은행사업 등은 봉화군의 차별화된 농업경쟁력 향상 지원시책으로 타시군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어 이러한 선진 시책사업의 확대 추진으로 지역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소득원발굴 및 융복합 6차산업화>
농업의 여건 변화에 따라 종래의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생산․가공․유통의 6차산업화와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로 고부가 가치 창출에 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봉화한약우프라자 인근 공유지에 20억원의 예산으로 농산물사계절전시체험나눔장터를 설치하고 (사)봉화군농어업회의소에서 운영토록 하여 지역에서 계절별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로컬푸드직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향후 친환경학교급식 사업의 중심센터로 활용하고 생산농가와 대도시 소비자가의 커뮤니티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국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백두대간수목원 인근지역에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사과생즙 가공공장을 설치 운영하여 농산물 가공 및 관광객 직거래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2013년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성공적 정착을 이룬 경북형마을영농시범사업 대상마을인 봉화 범들마을영농회에 3억원의 사업비로 농산물가공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단위 협동영농 및 농산물가공 사업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에서는 글로벌경제시대 급변하는 농업, 농촌 현실에서 농업을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 대표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선진농업 부자농촌을 군정의 목표로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