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봉성면의용소방대,화재 발생한 가게 찾아가 잔해 제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안영준 기자]= 지난 1. 15(수)일 봉성면 의용소방대(대장:손만달) 대원 20여명은 1월 초 기계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가게에 찾아가 화재로 인해 쓸모없이 변한 가재도구 등 각종 잔해 제거를 도우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봉성에 한 상가운영자는 지난 1. 5(일) 오후 4시경 기계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여 순식간에 70㎡ 남짓한 가게가 모두 불에 타 버렸으나 살림형편이 어려워 사고 발생한 지 열흘이 넘도록 화재 잔해조차 치우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면 의용소방대는 먼저 찾아가 손을 걷어 부치고 불에 타버린 냉장고, 테이블, 튀김기, 각종 집기 등 잔해를 치우며 이웃이 보다 빨리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었다.

의용소방대장 손만달씨는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며 외손자 둘을 키워 오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모아놓은 돈도 없이 힘들어 하시는 걸 보니 이웃으로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어 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라며 짧게 말하고는 다시 가게로 들어가 열심히 잔해를 치웠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