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봉화군은 수출사과 착색봉지를 사업비 3억원을 들여 2월중 신청을 받아 4월말까지 9백만매를 최근 3년간 수출을 하고 있는 농가 및 단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 우수단체에 대한 「선택과 집중원칙」의 차별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진단체에 대하여는 지원을 배제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며,
대만에 수출할 경우 착색봉지를 씌워서 생산된 사과의 경우 수출을 할 수 있으며 2013년 사과 600톤을 수출하여 127만$의 외화를 벌어 들여 수출로 인한 사과의 수급 조절에 따라 사과 시세의 안정을 통한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사과의 착색봉지 재배는 농약의 개발이 미비하던 시대에 여름철의 긴장마로 병해충의 피해가 많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발달하여 목적은 병해충의 피해방지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와 더불어 농촌노동력이 감소하고 효과적인 농약이 많이 개발 보급 되면서 봉지재배는 기피되고 봉지를 씌우지 않는 무대재배가 일반화되어 가는 추세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부패병, 탄저병 등의 방제와 동녹발생이 심한 골든데리셔스 품종의 재배에 있어서는 봉지재배가 가장 안정적인 재배 방법이다.
근래들어 우리나라 사과(후지)의 해외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상대국의 기호에 부응하기 위한 과실 외관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됨에 따라 수출용 과실 생산에 있어서는 봉지재배가 다시 널리 보급되어 수출사과의 품질고급화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으로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