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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돌발해충 공동방제 총력전 돌입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15일
↑↑ 돌발해충 공동방제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해 산림과 생활권 주변에 큰 피해를 주었던 돌발해충(매미나방)에 대한 사전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매미나방 부화에 좋은 환경으로 변했으며 3월과 4월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동 후 유충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월동난을 사전방제(제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7일(수)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봉화군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50여 명이 참여하여 산란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산1 주변 산림과 농경지 등 60여 ha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방법은 지상 1~6m 높이의 수간부와 가지에 산란하는 매미나방의 산란습성을 활용하여 고지톱, 장대낫을 이용하여 제거하고 수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다목적 방제차, 산불진화차(6대)를 투입, 고압 살수 제거하여 낙하한 월동난을 전량 수집 및 매몰하는 방식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앞으로 산림청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등 유관기관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여 돌발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신고가 큰 도움이 되므로 피해 발생 시 군청 산림녹지과에 적극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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