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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분천 산타마을' 겨울 대표관광지로 '대박'

- 개장이후 18일 만에 48,000여명의, 주민소득으로 이어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06일
↑↑ 싼타마을 관광객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겨울철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대박을 터뜨리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장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에는 현재까지 불과 18일만에 4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겨울 대표관광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 8,000여명 등 크리스마스, 새해연휴에만 3만여명이 찾아들어 작은 시골마을을 관광객으로 뒤덮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겨우 2년여에 불과한 운영기간과 고속도로․고속철도의 이용이 불가능한 시골마을 작은 역이라는 지리적 접근 한계성을 감안할 때 더욱 값진 성과인 것이다.

봉화 산타마을은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공동협력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분천역 주변마을에 어릴 적 동심의 대상인 산타클로스 스토리를 접목시켜 만든 겨울 테마 여행상품이며

첫 개장․운영한 2014년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가족단위 여행객, 연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어 관광명소화 조짐을 보였다.

분천 산타마을은 과거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만한 곳’ 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분천역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한국대표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에 대형트리, 눈사람, 산타썰매 포토존과 함께 대형풍차, 이글루 등의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의 눈썰매․얼음썰매 체험장, 레일바이크 외에도 국궁체험, 루돌프 당나귀 꽃마차 타기 등 새롭게 보강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또한 분천마을 주민들도 추진위원회를 구성,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산타복장을 하고 산타카페,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 민박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타마을의 산타가 주민들에게는 농․특산물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선물한 셈이다. 특히, 주민들은 산타마을의 성공으이 과거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폐선 위기까지 가면서 침체되었던 마을이 관광지로서 새롭게 명성을 날리며 재탄생함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한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주위의 여러 공간으로 인원이 분산되어 보다 많은 사람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양원역 등 인근 간이역 연계코스 개발과 함께 컨텐츠를 보강해 나가겠다”면서

“하계시즌 ‘여름 산타마을’ 운영과 함께 봄․가을에는 주변의 빼어난 강과 계곡, 트래킹 코스를 활용하여 ‘4계절 가고 싶은 관광지’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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