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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척곡교회, 제6회 나라사랑 음악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0월 13일
ⓒ CBN뉴스 - 봉화
[cbn뉴스=이재영 기자] 제6회 나라사랑 음악회가 지난 12일 봉화척곡교회에서 개최됐다.

나라사랑 음악회는 1910년 일제에 통치권을 빼앗기고 강제로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경술국치일을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로, 매년 8월 29일에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난 7월 봉화군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로 인한 수해복구 및 이재민 발생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10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행사는 사물놀이와 관악합주를 비롯한 식전행사와 더불어 합창, 중창, 독창, 기악 합주, 독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시낭송 및 척곡교회 박영순 담임목사의 폐회인사로 마무리됐다.

박영순 목사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후손들이 잊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척곡교회는 일제강점기 민족독립을 위해 1909년 교육시설인 명동서숙과 예배당을 건축해 민족교육에 앞장선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나라 초기 대다수의 교회 건축양식은‘ㄱ’자형 또는‘一’자형이었으나 척곡교회는‘ㅁ’자형 건축양식을 지닌 국내 유일의 교회이다.

건축양식과 역사적인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아, 예배당을 2006년도에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제257호)로 지정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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